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날을 거듭할수록 바다낚시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 따르면 낚시 중고용품 거래량이 작년보다 100%나 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바다낚시객이 증가할수록 개인방역에 더 힘쓰셔야겠고요. 더불어 안전사고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다가 회복세를 보입니다. 나쁨에서 좋음까지 골고루 어우러져 있는데요. 해역별로 나누어 알아보시죠.
드디어 서해안에서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국화도와 신시도 보통이 반가운데요. 물결 잔잔하고 바람도 초속 6m 내외를 웃돌겠습니다. 빨간 경고등 들어온 하조도는 열기와의 물때가 좋지 않을 뿐 해황은 안정적이니까요. 다른 어종을 공략하시죠.
남해안을 향하시는 분들에게는 거제도와 신지도를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 해황 알아보시면 낚싯대 던지기 무리 없는 날입니다. 나머지 포인트는 초속 9m가량으로 바람이 다소 강합니다. 참고하시죠.
동해안은 다른 해역에 비해 해황이 거칩니다. 동해중부 먼바다는 풍랑 예비특보 내려졌고요. 동해 남부 먼 바다는 아침 중에 풍랑 주의보 해제되겠지만 여전히 높은 물결과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유일하게 보통 보이는 울산도 바람이 초속 10m가량으로 강하겠으니까요. 무리한 출조는 삼가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로 출조 나가실 분들은 벵에돔을 노려보셔야겠습니다. 서귀포는 연일 초록불이 들어오면서 김녕과 함께 물때가 좋겠고요. 적당한 수온이 벵에돔의 활동성을 더욱 돕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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